줄거리
강이는 고등학교 2학년으로 돌아오자 원망과 불만만 가득했다. 그녀를 골머리 앓게 한 것은 전생에 그와 정혼 결혼을 했으나 결혼 후 남남처럼 지냈던 남편 부청한이 자신과 같은 반이 된 것이다. 전생에 두 사람은 2년 동안 한 침대에서 지냈지만 끝내 남남처럼 지냈고, 이 사랑 없는 결혼은 그녀의 마음속 응어리였다. 환생한 후 그녀는 이번 생에 부청한과 선을 긋고 서로 방해하지 않겠다고 마음먹었다. 하지만 그녀는 우연히 소년 시절의 부청한이 귀가 들리지 않아 외롭게 냉대를 받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전생에 그가 유일하게 자신의 시신을 수습해 준 사람이었다는 것을 떠올린 강이는 결국 마음이 약해져 이 외로운 소년에게 먼저 손을 내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