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윤설은 어릴 적 소꿉친구였던 승상 배언과 태자인 오빠 윤송이 고아 소녀 진요에게 현혹되어, 귀하게 자란 공주에서 화친의 도구로 전락한다. 5년 후, 남편 원호가 전사하고 조국이 패전하자, 아이를 임신한 윤설은 어쩔 수 없이 귀국하게 된다. 윤송과 배언이 자신을 차갑게 대하는 것을 잘 알고 있던 그녀는 황량한 저택에 유폐되고, 거듭되는 모욕과 박해로 낙태를 겪는다. 이후 윤설은 남몰래 원호의 옛 부하들과 연락하고, 8왕야와 연합하여 양국의 평화를 위해 정변을 계획한다. 그녀는 지혜와 계략으로 진요와 윤송, 배언의 사이를 이간질하고 8왕야의 등극을 도우며, 결국 세 사람은 자신들이 저지른 일의 대가를 치르게 된다.